검색결과11건
연예일반

유재석, 새 지상파 예능 ‘틈만 나면,’과 ‘싱크로유’…승부수와 노림수는? [IS포커스]

‘국민 MC’ 유재석이 지상파에서 활동영역을 다시 넓히고 있다. 이번 기회에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시킨다면 ‘원톱 MC’로서 독주체제를 확고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유재석이 새 지상파 예능으로 돌아온다. SBS ‘틈만 나면,’과 KBS2 ‘싱크로유’에 출연한다. 유재석이 지상파에서 새 예능을 선보이는 건 2019년 7월 첫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이후 약 5년 만이다.‘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이 진가를 발휘하며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틈만 나면,’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에 행운을 선물하는 로드 버라이어티다. ‘런닝맨’ 제2전성기를 이끈 최보필 PD와 유재석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유재석과 웹예능 ‘핑계고’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배우 유연석이 같이 MC를 맡는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에서 생기는 틈새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는 없을까’란 상상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유연석 2MC가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일을 하다 보면 뜨는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을 늘 ‘알차게 보내야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은 늘 허무하게 보내게 된다. 버려진 그 시간에 연예인이 와서 같이 웃고 떠들고, 선물까지 주고 간다면 시민들에게 알찬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고의 MC임에도 변함없는 노력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유재석과 믿고 보는 배우 유연석이 틈새 시간을 웃음과 에너지로 채워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유재석이 선보일 또 하나의 지상파 예능은 다음달 10일 방송되는 ‘싱크로유’다. ‘싱크로유’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낸 무대 속에서 최정상 가수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뮤직쇼다. 유재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개그맨 이용진, 그룹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한다.특히 ‘싱크로유’는 유재석이 2020년 JTBC ‘슈가맨’ 이후 4년 만에 도전하는 음악 예능이기도 하다. 추억의 노래와 가수를 소환하는 콘셉트의 ‘슈가맨’은 2015년 파일럿 예능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이 되고 시즌3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유재석이 ‘슈가맨’에 이어 ‘싱크로유’를 성공으로 이끌어 정규 편성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이라는 인기 있는 엔터테이너와 AI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가 돋보인다”며 “성공한 프로그램의 포맷을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포맷을 보여주려는 지상파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 의지도 읽힌다”고 평가했다. 유재석이 앞서 장기간 출연했던 지상파 예능들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14일 700회를 맞이한 최장수 예능 SBS ‘런닝맨’은 최근 평균 3%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첫 방송된 ‘런닝맨’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 간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소재 고갈과 멤버들의 하차, 노쇠화 등 여러 위기를 겪고 있다.MBC ‘놀면 뭐하니?’ 역시 3~4%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우재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으나 ‘싹쓰리’나 ‘환불원정대’처럼 화제성이 높은 프로젝트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새 지상파 예능 론칭은 유재석에게도 방송사에도 매우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유재석은 그동안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계기가 필요하고 지상파 방송사 역시 유튜브 등 쏟아지는 콘텐츠들 속에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유재석은 자극적인 재미보다 다른 출연진을 아우르는 ‘포용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MC로 유명하다. 케이블, 종편, 유튜브보다 시청층이 폭넓은 지상파에서 유재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로 대중의 관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서 지상파 예능 또한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다만 너무 새로워서 거부감이 드는 시도가 아닌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존재여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유재석은 대중이 가장 신뢰하는 MC로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유재석은 유튜브 웹예능을 비롯해 종편, 캐이블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그동안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꾸준히 시도했다. 이번 지상파 예능을 통한 새로운 도전은 방송사와의 목표와 방향성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며 “다만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방송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8 06:00
연예일반

‘핑계고’는 잘 나가는데…유재석, ‘유퀴즈’, ‘놀면 뭐하니’ 어떡하니?

국민 MC 유재석의 간판 예능들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첫 방송한 ‘아파트404’부터 오랜 시간 맡아 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놀면 뭐하니?’까지 각종 논란과 잡음에 이어 프로그램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tvN ‘유퀴즈’는 토크쇼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방송계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 배경에는 단연 유재석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자리한다. 예능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신작이 있을 땐 ‘유퀴즈’에만은 출연할 정도로 섭외력 측면에선 넘볼 자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그러나 출중한 섭외력만큼 콘텐츠의 질도 좋은지 묻는다면 최근에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한 마디로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게스트를 섭외해 놓고는 ‘겉핥기식’ 질문만 한다는 게 최근 ‘유퀴즈’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지난달 28일 영화 ‘듄: 파트2’의 주연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했을 당시 방송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는 없고 “거울을 보면 기분이 어떤지”, “할리우드 스타의 삶은 어떤지” 같은 질문이 대부분이었다.심지어는 편집 실수도 있었다. 티모시의 입국 장면을 자료 화면으로 쓰면서 함께 입국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블러 처리하는가 하면, 티모시가 맡은 배역인 ‘폴’을 ‘톰’으로 잘못 표기하는 등 사전 조사가 미흡했다는 인상을 줬다.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놀면 뭐하니?’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방송 초기에는 유재석 1인 체제로 ‘유산슬’, ‘유고스타’ 등 부캐 프로젝트가 성공하며 한때 시청률이 1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 콘텐츠에 너무 의존하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2022년 이 프로그램을 만든 김태호 PD가 떠난 후 2023년 6월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는 등 혼란기를 겪었고 그 이후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를 비롯해 주우재 등 젊은 멤버들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콘텐츠나 출연진의 케미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결국 최근에는 3~4%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tvN ‘아파트404’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유재석을 필두로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블랙핑크 멤버 제니 등이 출연하는 ‘아파트404’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추리극 예능으로, 콘셉트만 보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그러나 정작 공개된 방송은 버라이어티와 추리 요소가 애매하게 뒤섞인 느낌이었고 ‘런닝맨’, ‘식스센스’ 등 정철민 PD가 맡아 온 전작들이 떠오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니의 출연으로 화제성은 잡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함을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아파트404’는 시청률 2.7%로 출발해 2회는 2.1%로 하락했다. 아이러니하게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게스트를 초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쇼다. 유재석 특유의 친근함과 매끄러운 진행, 거침없는 입담이 살아난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이동욱의 출연분은 조회수가 무려 1172만회(2023년 3월 5일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과거 캐릭터 쇼가 한창 인기를 얻었을 때 스타 MC로 떠올랐다. 이후 미디어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TV 예능은 과거의 패턴을 관성적으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다”며 “‘핑계고’는 나름대로 최근의 트렌드를 따라가고 적응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는데, 아직 이런 변화에 열리지 않은 방송 환경에서 유재석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정 평론가는 ‘유퀴즈’에 대해 “원래 출발은 길거리에서 일반 시민들을 만나는 토크쇼였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유명인 인터뷰에 방점을 두는 것으로 방향성이 달라진 케이스”라며 “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섭외력은 좋을지 몰라도 깊이가 얕다는 한계점이 보인다. 유튜브의 경우 한 작품이나 인물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있게 다루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이 더욱 부각돼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5:41
연예일반

주우재, ‘확신의 올라운더’ 입증…예능→드라마 종횡무진 활약

방송인 주우재가 예능과 드라마, MC, 노래, 유튜브, 광고 등 전방위적인 활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라운더’로 입지를 굳혔다. 2023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방송계 주우재의 꽉 찬 활약을 모아봤다.#예능 – ‘치트키’주우재는 올 한 해 KBS '홍김동전',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놀면 뭐하니', KBS joy '연애의 참견', TVING '만찢남' '마녀사냥 202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 고정 프로그램만 7개에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MBC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독보적 캐릭터와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인 마인드를 장착한 주우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주우재는 ‘KBS 연예대상-쇼&버라이어트 부문 우수상’, ‘MBC 연예대상-인기상과 우수상’,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 시상식-올해의인기스타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드라마 – ‘감초’주우재는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꽃미모 노숙자에서 벼락부자까지 '파란만장 대환장' 인생을 사는 지현수 역을 맡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주우재 특유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살린 연기는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며 작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먹방과 몸 개그, 코믹 분장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은 웃음과 재미를 전하며 드라마 속 코믹 감초의 좋은 예를 남겼다. #MC – ‘될성부른 떡잎’주우재는 지난 23일 진행된 ‘2023 KBS 연예 대상’ MC로 발탁됐다. 그동안 각종 예능과 라디오, 유튜브 등에서 탄탄하게 다져 온 실력으로 주우재는 생애 첫 생방송 MC임에도 수준급 진행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주우재는 다수의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순발력과 재치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생방송을 이끌었다. 그는 신동엽, 조이현과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애드리브로 될성부른 MC계 떡잎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유튜브 – ‘대세’주우재는 유튜브에서 일찌감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오늘의 주우재’는 구독자 100만이 넘는 메가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업로드되는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주우재는 웹 콘텐츠에서만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입담과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다운 친근한 매력으로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각종 웹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물론,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유튜브계를 주름 잡았다.#광고 - '블루칩'주우재는 모델 출신다운 훈남 비주얼과 탁월한 비율에 남다른 패션 센스와 트렌드세터의 강점이 더해져 광고계에서 활약했다. 패션, 뷰티, 식품, 가전제품, 금융 등 각종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와 협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로도 광고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매출 상승은 물론 브랜드 호감도 상승에 기여하며 광고계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노래 – ‘폼 美쳤다’주우재는 올해 '홍김동전'의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로 ‘NEVER’, ‘놀면 뭐하니’ 속 JS엔터 소속 그룹 원탑의 ‘세이 예스’ 두 곡의 음원을 발표하며 화제성을 몰고 다녔다.그룹 원탑과 함께 MBC ‘음악중심’ 무대에 진출한 주우재는 훤칠한 비주얼과 수준급 가창력, 유연한 춤선, 매력 어필 엔딩 포즈 미션을 성공하며 호응을 받았다. 또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깜짝 등장한 주우재가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발라드 곡을 선보여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4:22
연예일반

[RE스타] 틀면 나오는 주우재, 어떻게 ‘예능 핫루키’가 된걸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말 그대로 TV만 틀면 나온다. 방송인 주우재가 방송가를 장악하며 신세대 예능인으로 우뚝 섰다.주우재는 현재 MBC ‘놀면 뭐하니?’,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KBS2 ‘홍김동전’, KBS JOY ‘연애의 참견’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고정 예능만 4개에 더해 티빙 ‘마녀사냥 2023’, ‘만찢남’, 유튜브 채널 ‘빰빰소셜클럽’을 통해 다방면에서 ‘주우재’라는 이름을 알리고 있다.전문 예능인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우재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완벽한 외모와 센스를 자랑하면서도, 예능에만 출연하면 불쑥불쑥 등장하는 ‘허당미’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우재는 기존 연예계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주우재가 예능에서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때는 2016년 tvN ‘문제적 남자’를 통해서다. ‘문제적 남자’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푸는 포맷으로, 지적 능력을 겸비한 남성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했다. 홍익대 기계공학과를 자퇴한 주우재는 ‘문제적 남자’에서 막힘 없는 문제 풀이로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모델 출신답게 187cm의 큰 키와 잘생긴 얼굴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이후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에 나선 주우재는 MBC ‘라디오 스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에서 게스트로 활약하다 2018년 KBS joy ‘연애의 참견’ MC로 발탁돼 자신의 진가를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일반인 사연자의 연애 상담을 직접 해주는 ‘연애의 참견’에서 주우재는 여성의 심리까지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진정성을 내비쳤다. 그 결과 티빙 ‘러브캐처 인 발리’, ‘마녀사냥 2023’ 등 연애 프로에 연이어 캐스팅 됐고, 방송에서 ‘남친룩’의 정석이라 불리는 패션 센스와 3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으로 무수한 여성 팬들을 만들어냈다. 2021년 ‘K-스타일링 배틀 마법옷장’에서는 패션 감각에 대한 전문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멋지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각인된 주우재의 이미지는 숨길 수 없는 예능감 때문에 상당 부분 휘발되고 있기도 하다. SBS ‘런닝맨’에서 게임만 했다하면 맥없이 지는 모습,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준 식욕 감퇴 먹방,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어설픈 ‘둘리춤’과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댄스를 통해 오직 주우재만이 할 수 있는 웃음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유재석, 하하, 김숙, 홍진경 등 베테랑 방송인들과 붙여놔도 꿀리지 않는 입담으로 구세대와 신세대 예능인의 케미를 만들어냈다.부실한 힘과 체력 때문에 붙은 ‘종이인형’이라는 별명처럼, ‘병약미’의 대표주자가 된 주우재 효과는 제대로 발휘됐다. ‘홍김동전’에서 홍진경, 김숙, 조세호 등의 멤버들과 1년간 동거동락하며 허술한 피지컬로 늘 놀림을 받고,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로 발탁됐지만 첫 회부터 유재석의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됐다. ‘놀면 뭐하니?’의 장우성PD는 “주우재가 처음 촬영장에 들어오고 5분 만에 ‘제대로 모셨다’고 생각했다”며 “유재석이 놀리는 말에 바로 받아치고, 거의 초면인 박진주와도 2회 만에 ‘야, 주우재!’라고 부를 정도였다. 너무 잘해줘서 흐뭇하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들은 쉽게 발을 붙이기 어려운 방송가에서 주우재는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유지한 채 예능감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훈남 이미지를 과감히 던져버리고 망가짐을 불사하는 그의 열심이 대중에게 호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주우재가 예능 루키를 넘어 예능의 세대교체를 주도할 방송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7 06:30
연예일반

“다른 곳에서 잘래” 유재석 숙소 이탈 선언, 무슨 일? (‘런닝맨’)

방송인 유재석이 숙소 이탈을 선언했다.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비명이 난무했던 야밤의 공포소동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한방에 모여 ‘노가리 타임’을 진행했다.하루의 회포를 풀던 도중, 김종국은 돌연 “그런데… 난 귀신이 있다고 생각해”라며 운을 띄워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새벽 운동 혼자 할 때 겪었던 실제 에피소드를 방출해 공포 특집에 불을 지폈다.이어 전소민은 “밤에 화장실 변기가 혼자 내려간 적이 있다”고 미스테리한 경험담을 풀었고, 멤버들은 “나였으면 바로 뛰쳐나갔다”, “무서우니까 문 열어야겠다”라며 질색을 표했다. 그 순간 의문의 굉음을 발생했고, 곧이어 형광등까지 소등돼 현장이 혼비백산 됐다는 후문이다.특히 “귀신은 없다”라며 호언장담하던 주우재마저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고, ‘런닝맨 대표 겁쟁이’ 유재석과 하하는 “여기서 못 자겠다. 가방 싸서 도망가고 싶다”, “장난 아니고 진짜 방 바꿔달라”며 극도로 멘붕 상태에 빠진다.SBS ‘런닝맨’은 8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7 14:05
연예일반

'런닝맨', 주우재VS변우석 절친의 라이벌 대결

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절친’ 주우재와 변우석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같은 모델 출신이자 실제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은 녹화 시작부터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특히, 주우재는 김종국, 변우석은 유재석과 한 팀으로, ‘런닝맨 내 라이벌’ 김종국과 유재석의 열혈 코칭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모았다. ‘최약체 끝판왕’ 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허세와 깐족거림으로 도발을 일삼았던 주우재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신기술까지 선보였는데, 이름표 뜯기에선 “이제 편하게 다녀라”라는 김종국의 폭풍 칭찬까지 받아 과연 이번에는 약골을 탈피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했다. 변우석은 유재석의 코칭을 받고 주우재를 당황하게 한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김종국을 혹하게 만든 달변도 선보였다. 또, 첫 이름표 뜯기에 앞서 유재석에게 1대1 강의까지 요청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두 사람은 대결 끝에 “천벌 받을 거다”라는 악담까지 이어갔다. 1일 오후 5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11:15
연예

주우재, 3주 만에 '런닝맨' 재등장

모델 출신 배우 주우재가 3주 만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재등장한다. 20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타짜 특집 3탄’이 공개된다. 2020년부터 해마다 방영되고 있는 ‘런닝맨 표 타짜’ 레이스는 예능 타짜로 변신한 멤버들의 유쾌한 상황극 뿐만 아니라, 치열한 심리전과 짜릿한 베팅 등 풍성한 볼거리로 레전드 회차로 손꼽힌 바 있다. 이에 올해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타짜 특집을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역대급 타짜 코스튬도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지난 타짜 특집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조까치 역을 오마주해 ‘양까치’로 거듭났던 양세찬은 이번엔 장발의 타짜로 변신했다. 그러나 영화 ‘혹성탈출’ 콘셉트로 질타를 받았다. 타짜와는 거리가 먼 패션으로 ‘콘셉트 미아’로 등극한 멤버들도 존재했는데, 지난 골프 룩에 이어 또 한 번 ‘김국진’ 룩을 선보인 유재석과 ‘록 카페 사장님’을 연상케 하는 지석진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타짜 협회의 신입 회원으로 주우재가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주우재 등장 예고에 ‘타짜 협회에 주호구의 등장이라니 안성맞춤이다.’, ‘대형 불나방의 활약이 예상된다’라며 기대를 드러냈고 멤버들은 “우린 이 바닥에서 닳고 닳은 사람들”이라고 으름장을 놓아 신입 회원과의 경쟁을 선포했다. 고도의 눈치 싸움 속 승리할 최후의 예능 타짜는 누가 될지, 그 결과는 20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8 14:47
연예

주우재, 깡깡이 이미지 통했나..'런닝맨' 재출격

모델 주우재가 SBS '런닝맨'에 재출격한다. 6일 방송된 '런닝맨' 방송 발미에는 오는 20일 공개될 '런닝맨'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은 '타짜협회' 특집으로 진행, 앞서 '런닝맨'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유발했던 주우재가 재출연한다.주우재는 송지효과 전소민을 대신에 '런닝맨'에 출연해 빈자리를 채웠다. 앞서 그는 모델 특집에 출연해 '런닝맨 깡깡이' 양세찬 못지않은 허당기를 발산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한편 '런닝맨'은 오는 13일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파로 결방, 20일 오후 5시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07 18:11
연예

'런닝맨' 이현이 "나는 모델계의 박명수"

어디서도 듣지 못한 톱 모델들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는 ‘톱 모델 4인방’ 주우재X이현이X송해나X아이린이 게스트로 출격해 평소 미지에 싸여있던 모델 세계를 소개했다. 멤버들이 “각자 모델 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모델 데뷔 18년 차’ 이현이는 예능인으로 비유해 모델들의 서열을 나눴다. 이현이는 “나는 박명수 정도다. 항상 나는 2인자였다”라며 스스로를 정의해 모두를 폭소케 했고, 아이린에겐 “독보적인 라인이다”라며 뜻밖의 인물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예능 쪽도 라인이 많다”라며 ‘정통파’, ‘특채’, ‘콩트’ 등 예능 계 전문용어까지 총출동하는가 하면, 심지어 특정 인물까지 언급해 ‘예능 라인’ 설명에 열을 올렸다. “여자 모델들에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남자 모델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녹화장 내 유일한 남자 모델 주우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현이는 “(주우재는) 거론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고민 끝에 “제일 많이 거론됐던 사람은…”이라며 입을 열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13:41
연예

주우재 '런닝맨' 첫 출연에 김종국과 대적…생명력·예능감↑

생존 능력 하나는 타고났다.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다량 케미를 발산한 주우재의 폭풍 활약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키를 많이 추가할수록 유리한 레이스로, 키가 포인트인 만큼 훤칠한 장신 모델 주우재X이현이X송해나X아이린이 게스트로 출격해 화려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그중 주우재는 ‘런닝맨’ 첫 출연임에도 뛰어난 예능감으로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높은 부표 위에서 오래 버티는 미션이 진행됐는데, 평소 허약한 이미지의 주우재는 멤버들의 등쌀에 못 이겨 김종국과의 강제 라이벌 매치를 벌였다. 주우재는 “나 진짜 간다”라는 포부와 함께 끈질긴 생명력으로 김종국에 대적했고, 김종국은 “(주우재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겠다”며 위협을 느꼈다. 또한 전소민은 ‘러브 개구리’ 모드가 발동되어 동갑 주우재에게 ‘新 86라인’ 결성을 제안하는가 하면, “말하는 순간 매력 있다”, “우재 진짜 멋있어”라며 주우재만을 향한 사심 가득한 구애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1: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